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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기획자로 살기 #처음 하는 일인데요? 누구나 처음 하는 일이 생긴다. 경력자여도 피해 갈 수 없다. (어우 그래도 처음은 너무 싫어.....두번째나 세번째하면 안될까요?😊) 처음 하는 일이어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처음이라면, 과정이 '특히' 중요하다. 무엇을 기대하고 나에게 맡겼는지를 생각해야 된다. 회사의 새로운 업무 프로세스로 일을 처음 해본다고 가정해 보자 무엇을 기대했을까? 새 프로세스가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생산성이 좋아졌는지 검증하는 거다. 만약 이상이 있다면? 프로세스를 개선할 것이다. 이처럼, 처음을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GOOD👍🏻 해본 사람 찾아보기 진짜 한 명도 안 해본 경우는 드물다 (그렇다면, 진심으로 응원한다.) 해본 사람을 찾아보고, 업무협조를 요청해 보자. 협조가 안 ..
주니어 기획자로 살기 #리뷰도 기획이다. 왜, 무엇을, 어떻게, 누구에게 리뷰할 것인가. 한 달 동안 기획 리뷰 참관에 참여하면서 이슈 논의, 기획안, 진행 현황 및 업무 체크, 브레인스토밍을 경험했다. 가상의 팀장이 돼서 리뷰를 평가자의 입장으로 듣는 것인데, 나도 잘 못하면서? 이런저런 피드백을 남기는 게 쉽지는 않았다. 이번 참관에서 나는 청자이기도 하지만, 한 명의 화자이기 때문에 화자, 청자에게 요구되는 것들을 정리해봤다. 화자에게 요구되는 것들 첫 번째. 잊지 말자. '왜 하는가' '왜 하는가 > 하라고 해서 한다'로 흘러갈 경우, 리뷰는 방향을 잃어버린다. 진행하는 기획안에 매몰되고 확장하게 되면, 왜 하는가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때, 왜 하는가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게 필요하다. 선택과 집중을 가능하게 하는 것도, 사용자..
주니어 기획자로 살기 #함께 성장하기 "쑥쑥이님 교육이 다른 사람들 성장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최근 팀장님께 받은 메시지다. 메시지를 보는 순간 뒤통수를 쎄게 맞은 기분이 들었다. 회사에 입사한 후 누군가를 교육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나는 늘 "교육은 저와 맞지 않는 것 같아요. 너무 힘듭니다. 저에게 많은 인내와 섬세함을 요구하는 일이에요. 제 일을 돌보기 바쁜 시간 속에서 다른 사람의 업무까지 돌볼 자신이 없습니다."라고 말해왔다. 교육(가이딩)을 싫어하던 내가 이젠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으로 바뀌게 됐는데, 이렇게 된 사연이 있다. 쑥쑥이님의 사연 전해드립니다.~ 서비스가 커지면서 작업의 복잡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게됐다. 이젠 간단한 작업이 거의 없다. 복잡도가 높은 일감에 대해서는 파트장 or 팀장님이 가이딩을 해주시는데..
주니어 기획자로 살기 #기획자 주업무 우리의 주 업무는 서비스의 문제와 문제점을 정의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내거나 제안하는 일이다. 이것을 코드로 작성하면 개발자고, 기획서로 작성하면 기획자인 것이다. 그 외 기획자의 업무는 기타 등등 많지만? 오늘 주제는 주 업무이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이다. (너무 당연한 얘기). 그리고 해결 과정이 복잡한 경우가 흔하다.(더 당연한 얘기) 아주아주 유명한 책인 '대체 뭐가 문제야'라는 책에서 나오는 엘리베이터 사건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니 추천한다. 대체 뭐가 문제야? 복잡한 문제 해결과정일수록 해결보다 문제 정의가 더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먼저 인식하고 그것을 분명하게 정의하는 것이 진정한 문제 해결 능력이며 창의적 문제 www.aladin.co.kr 맡..
2021년을 돌아보는 이야기 2021년은 내가 입사한지 1년된 해였다. 2020년에는 회사에 적응했으니 2021년 목표는 성과내기였다. 성과를 내기 위해 나는 무얼했나 성과를 내려면 일단. 성과라고 할 수 있는일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갓 들어온 사람한테 줄리가 없다 ! 😅 그래서 2020년동안 적응 + 밑작업 을 열심히했다. 처음에는 당연히 간단하고 쉬운일을 받기 때문에 아래 여섯가지를 하는데 힘썼다 . 1. 기획서 리펙토링하기 2. 남는시간에 서비스 역기획하기 +알게된거 전부 문서화하기 3. 진행건 테스트 이슈 감소시키기 4. 깊게 분석하기 5. 개발자와 신뢰쌓기 6. 업무효율 높이기 그랬더니 성과라고할 수 있는일을 받았다. (야호!) 그렇게 성과를 냈다.(갑자기 결말) > 자세한 성과는 이력서에 쓸 것이다. 갑 툭 튀 목표 2..
주니어 기획자로 살기 #개발자랑 일 하기전에 생각했나요? 기획자로 살면 개발자랑 의사소통은 필수다. 하지만 사람마다 업무 성향은 천차만별! 개발자 성향도 천차만별! 개발자랑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성향 파악이 필요하고, 업무에 잘만 적용하면 원활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다. 그동안 만난 개발자들 스타일을 기준으로 한번 정리해봤다. 각각 내가 소통하는 방식을 정리했고 이게 무조건 답은 아니다. 바뀔 수도 있다😀 1. 기획서 안보고 개발하는 개발자 긴장해야 된다... 검수도 배로 꼼꼼히 해야 된다. 어딜 어떻게 해놨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성향은 기획 의도를 더욱 견고하게할 필요가 있다. 기획서를 수정하지 않기 위해서 기획한 내용의 정확한 이유를 확보해야 설득에 힘이 생긴다. 그렇지 않으면 당연히? 기획서를 수정하게된다.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으면 상사에게 물어보는 ..
주니어 기획자로 살기 #침묵의 달콤함 업무 특성상 프로젝트별로 개발자가 다르게 배정되고 한 달에서 두 달 정도의 기간 동안 진행한다. 우리 회사는 JIRA로 업무를 할당한다. 기획자가 JIRA 하위에 Sub-JIRA를 만들고 할당 담당자에게 Assign 하는 형태이다. 할당 담당자는 주로 파트장 or 팀장이며 실무자에게 Assign 한다. '기획> 개발> 검수> 테스트' 순으로 일이 진행되고, 공식적인 테스트는 아니고 개발 결과물에 대해서 기획자가 일주일 정도 확인하는 과정을 팀에서는 검수라고 부른다. A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생성한 Sub-JIRA는 개발자 A에게 할당됐고, 개발자 A는 개발 기간 동안 나에게 아무런 메시지도 보내지 않는다. 그렇게 개발 기간이 끝났다. B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생성한 Sub-JIRA는 개발자 B에게 할당됐다...
쓰기 어려운 서비스 아래 화면을 봤을 때 드는 생각은?? '쓰기 어려운 서비스' 말만 들어도 엄청 큰일 난 느낌이 든다. 서비스에게 이보다 큰일이 뭐가 있을까..(알고 보니 더 있음) 내가 생각한 쓰기 어려운 서비스 특징. 1. 사용자 경험이 만들어지기 힘들다. 2. 생소하거나 통상적이지 않은 용어가 사용됐거나 새로 만들어진다. 3. 화면에 많은 컴포넌트와 기능이 있다. 어떤게 있을까? 어려운 서비스 나열에서 알게 된 공통점은 대게 관리 도구라는 것이다. (데이터, 운영, CS, 상품, 홈페이지, 주문, 재고 등등..) 글 처음에 등장한 이미지는 인천, 경기권 내 1위 서비스 '오토마트'다. 생소하지만, 공공기관 급식 및 식료품 유통 업체에서 사용한다. (무려 66만원) 아래는 쇼핑몰 통합 관리 서비스 사방넷이다. 역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