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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기획자로 살기 #문제가 아니었는데 문제가 됐습니다 요즘 쇼핑몰 운영업무를 자동화하는 아주 재미있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특이점이 왔다.서비스 컨셉은 '장사에만 집중하세요 운영 업무들은 모두 자동으로 처리해 드릴게요' (크으)개인쇼핑몰을 운영한다면 어떤일을 해야 하는지 간단하게 네 가지가 가장 중요한데, 이건 자동으로 해줄 수가 없다.(ㅎㅋ)상품소싱하기쇼핑몰에 상품등록하기주문 확인하고 택배 발송하기정산하기 그럼 뭘 자동화 해줘?하면 좋고 아님 말고를 자동으로 처리해 준다. 그래서 판매자는 문제라고 말 한적 없다.쇼핑몰이 매력적으로 보이게 바꿔주기(상품 이미지, 상세설명 등)구매자와 라포를 형성할 수 있는 요소 설정해 주기(SMS발송, 챗봇 등) 검색엔진에 영향을 주는 요소 설정해 주기(SEO, 메타태그 등)브랜딩 해주기(쇼핑몰 디자인, 파비콘, O..
주니어 기획자로 살기 #자동화를 하라고요? 제가요? GPT + n8n + 구글시트 + Apps Script로 삽질을 줄여보자 🛠️기획자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 해보셨을 거예요."이 반복적인 작업, 자동화하면 좋을 텐데..."그런데 자동화는 개발자 영역 아닌가요? (저만 그렇게 생각한 거 아니죠?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거 매번 수작업 하기엔 너무 손이 많이 간다" 싶더라고요.그래서! 이번엔 저 쑥쑥이가 처음으로 자동화 구조를 짜봤어요.GPT API, n8n, Google Sheets, Apps Script... 이름만 들어도 머리가 아파오지만,막상 하나하나 연결해보니까 은근 재미있고 뿌듯했어요 😊📌 시작은 이랬어요상품 정보를 GPT에게 보내서 HS코드(10자리) 를 추출하는 게 첫 목표였어요.그런데 단순히 "코드 추천"만 받는 게 아니라,추천..
주니어 기획자로 살기 #처음 하는 일인데요? 누구나 처음 하는 일이 생긴다. 경력자여도 피해 갈 수 없다. (어우 그래도 처음은 너무 싫어.....두번째나 세번째하면 안될까요?😊) 처음 하는 일이어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처음이라면, 과정이 '특히' 중요하다. 무엇을 기대하고 나에게 맡겼는지를 생각해야 된다. 회사의 새로운 업무 프로세스로 일을 처음 해본다고 가정해 보자 무엇을 기대했을까? 새 프로세스가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생산성이 좋아졌는지 검증하는 거다. 만약 이상이 있다면? 프로세스를 개선할 것이다. 이처럼, 처음을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GOOD👍🏻 해본 사람 찾아보기 진짜 한 명도 안 해본 경우는 드물다 (그렇다면, 진심으로 응원한다.) 해본 사람을 찾아보고, 업무협조를 요청해 보자. 협조가 안 ..
주니어 기획자로 살기 #리뷰도 기획이다. 왜, 무엇을, 어떻게, 누구에게 리뷰할 것인가. 한 달 동안 기획 리뷰 참관에 참여하면서 이슈 논의, 기획안, 진행 현황 및 업무 체크, 브레인스토밍을 경험했다. 가상의 팀장이 돼서 리뷰를 평가자의 입장으로 듣는 것인데, 나도 잘 못하면서? 이런저런 피드백을 남기는 게 쉽지는 않았다. 이번 참관에서 나는 청자이기도 하지만, 한 명의 화자이기 때문에 화자, 청자에게 요구되는 것들을 정리해봤다. 화자에게 요구되는 것들 첫 번째. 잊지 말자. '왜 하는가' '왜 하는가 > 하라고 해서 한다'로 흘러갈 경우, 리뷰는 방향을 잃어버린다. 진행하는 기획안에 매몰되고 확장하게 되면, 왜 하는가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때, 왜 하는가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게 필요하다. 선택과 집중을 가능하게 하는 것도, 사용자..
주니어 기획자로 살기 #함께 성장하기 "쑥쑥이님 교육이 다른 사람들 성장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최근 팀장님께 받은 메시지다. 메시지를 보는 순간 뒤통수를 쎄게 맞은 기분이 들었다. 회사에 입사한 후 누군가를 교육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나는 늘 "교육은 저와 맞지 않는 것 같아요. 너무 힘듭니다. 저에게 많은 인내와 섬세함을 요구하는 일이에요. 제 일을 돌보기 바쁜 시간 속에서 다른 사람의 업무까지 돌볼 자신이 없습니다."라고 말해왔다. 교육(가이딩)을 싫어하던 내가 이젠 적극적으로 하는 사람으로 바뀌게 됐는데, 이렇게 된 사연이 있다. 쑥쑥이님의 사연 전해드립니다.~ 서비스가 커지면서 작업의 복잡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게됐다. 이젠 간단한 작업이 거의 없다. 복잡도가 높은 일감에 대해서는 파트장 or 팀장님이 가이딩을 해주시는데..
주니어 기획자로 살기 #기획자 주업무 우리의 주 업무는 서비스의 문제와 문제점을 정의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내거나 제안하는 일이다. 이것을 코드로 작성하면 개발자고, 기획서로 작성하면 기획자인 것이다. 그 외 기획자의 업무는 기타 등등 많지만? 오늘 주제는 주 업무이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이다. (너무 당연한 얘기). 그리고 해결 과정이 복잡한 경우가 흔하다.(더 당연한 얘기) 아주아주 유명한 책인 '대체 뭐가 문제야'라는 책에서 나오는 엘리베이터 사건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으니 추천한다. 대체 뭐가 문제야? 복잡한 문제 해결과정일수록 해결보다 문제 정의가 더 중요함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무엇이 문제인지를 먼저 인식하고 그것을 분명하게 정의하는 것이 진정한 문제 해결 능력이며 창의적 문제 www.aladin.co.kr 맡..
2021년을 돌아보는 이야기 2021년은 내가 입사한지 1년된 해였다. 2020년에는 회사에 적응했으니 2021년 목표는 성과내기였다. 성과를 내기 위해 나는 무얼했나 성과를 내려면 일단. 성과라고 할 수 있는일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갓 들어온 사람한테 줄리가 없다 ! 😅 그래서 2020년동안 적응 + 밑작업 을 열심히했다. 처음에는 당연히 간단하고 쉬운일을 받기 때문에 아래 여섯가지를 하는데 힘썼다 . 1. 기획서 리펙토링하기 2. 남는시간에 서비스 역기획하기 +알게된거 전부 문서화하기 3. 진행건 테스트 이슈 감소시키기 4. 깊게 분석하기 5. 개발자와 신뢰쌓기 6. 업무효율 높이기 그랬더니 성과라고할 수 있는일을 받았다. (야호!) 그렇게 성과를 냈다.(갑자기 결말) > 자세한 성과는 이력서에 쓸 것이다. 갑 툭 튀 목표 2..
주니어 기획자로 살기 #개발자랑 일 하기전에 생각했나요? 기획자로 살면 개발자랑 의사소통은 필수다. 하지만 사람마다 업무 성향은 천차만별! 개발자 성향도 천차만별! 개발자랑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성향 파악이 필요하고, 업무에 잘만 적용하면 원활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다. 그동안 만난 개발자들 스타일을 기준으로 한번 정리해봤다. 각각 내가 소통하는 방식을 정리했고 이게 무조건 답은 아니다. 바뀔 수도 있다😀 1. 기획서 안보고 개발하는 개발자 긴장해야 된다... 검수도 배로 꼼꼼히 해야 된다. 어딜 어떻게 해놨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이 성향은 기획 의도를 더욱 견고하게할 필요가 있다. 기획서를 수정하지 않기 위해서 기획한 내용의 정확한 이유를 확보해야 설득에 힘이 생긴다. 그렇지 않으면 당연히? 기획서를 수정하게된다.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으면 상사에게 물어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