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 Part 1
서비스 기획을 왜 잘한다고 생각했나요? 서비스 기획자로서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나요? 최근 면접을 보며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다. 처음 기획일을 시작했을 때 나는 기획자를 화면 설계서(스토리보드) 작성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인터렉션 정의, IA, 플로우 차트, UI Kit, 요구사항 정의서, 기능 정의서 등이 기획의 전부라고 생각했다. 또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해서 소프트웨어공학,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이 있으니 아키텍처 설계, 서버 구조, 유즈 케이스 다이어그램, ERD를 작성할 수 있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는 기획자로서 스페셜 리스트라고 생각했고, 잘한다고 생각했다. 작년에 나는 이 생각이 정말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다. 내가 기획을 잘한다고 생각했던 기준들..